코로나로 닫혔던 하와이-뉴질랜드 하늘길이 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직항편 재개가 하와이 경제 회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어뉴질랜드와 하와이안항공이 코로나로 중단됐던 호놀룰루-오클랜드 운항을 2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에어뉴질랜드는 어제부터 오클랜드-호놀룰루간 직항편을 주 3회 재개했습니다. 코로나로 운항이 중단되기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약 7만5천여명의 뉴질랜드 관광객이 에어뉴질랜드를 타고 하와이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뉴질랜드 관광객은 1인당 약 250달러를 지출했고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기 전 하와이 여행은 7% 증가했습니다. 주내 최대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도 지난주 토요일부터 호놀룰루-오클랜드간 직항편을 주 3회 재개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일본 항공사인 올니폰항공도 초대형 여객기 A-380 항공기를 주 2회 도쿄-호놀룰루 직항 노선에 투입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직항편 재개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입이 하와이 경제 회복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도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대다수 관광객이 본토에서 오고 있고 일본 같은 해외시장은 여전히 숫자가 미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정부는 경제 회복을 이어가면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을 상쇄하기 위해 해외 관광객들의 지출에 의존하고 있고 그 해결책을 국제 직항편 재개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를 방문하려는 해외 관광객의 수요는 강력합니다. 하지만 항공료와 연료 비용 증가로 인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는 점전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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