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호놀룰루시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고층건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법안을 시행합니다.

릭 블랑지아디호놀룰루 시장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관련 법안에 어제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더 나은 건물 벤치마킹(Better Buildings Benchmarking)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층건물이 에너지 소비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더 이상 선택지가 없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새 법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10만 제곱피트 이상의 건물은 에너지와 물, 그리고 가스 소비량을 추적하고 보고해야 합니다. 간단한 컨셉이지만 사용량을 문서화 하면 비용을 줄이고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놀룰루의 고층건물은 하와이안 전기회사 전력의 3분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미 70개가 넘는 자체 시설에서 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구현했고 연간 유틸리티 비용 350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추정되는 효율적인 방안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법은 주 정부가 2045년까지 탄소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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