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하와이 여행을 확대하자, 전문가들은 하와이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것 보다 일본 관광객의 하와이 방문은 더딘 편입니다.
일본 정부가 최근 더 많은 자국민이 하와이를 여행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수칙 해제를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칼 본햄(Carl Bonham) 하와이대 경제연구소 소장은 일본 관광객 증가는 일단 좋은 소식이지만 예상했던 수치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본햄 소장은 7월 한 달 동안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85만명이고 그 중 일본 관광객은 3만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약 4%를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하와이를 찾은 일본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20%, 그리고 주 관광수입 부분에서 25억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본햄 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 가치 하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출발하는 하와이행 항공 노선이 증편됐습니다. 재팬에어라인(Japan Airlines)은 코나(Kona) 노선을 재개했고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도 하네다(Haneda)-호놀룰루, 나리타(Narita)-호놀룰루 노선의 매일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항공사의 항공편 증편은 수요가 있다는 표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제한도 줄어들고 있지만 여행이나 관광 목적은 여전히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출장이나 친척 방문을 하지 않는 관광객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단체로 여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