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4번째 주 공무원이 체포된 이후 공항부서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교통국 공무원들이 범죄에 연루됐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주 검찰실은 호놀룰루 국제공항 기지에서 절도 혐의에 대해 16개월간의 조사를 펼친 끝에 4번째 주 공무원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수사관들은 지난 3월 공항 엔지니어 웨슬리 시로마(Wesley R. Shiroma)를 2급 절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시로마는 2017년부터 주 교통국 공항 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 화이트칼라 범죄수사대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존 맥카시(John McCarthy) 전 호놀룰루 경찰국 부국장은 4번째 체포가 빙산의 일각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주 검찰실은 지난해 호놀룰루 국제공항 기지를 급습해 2급 절도 혐의로 데이비드 카이오(David Kaio)와 아놀드 케아웨 시니어(Arnold Keawe Sr.)를 체포했습니다. 또 다른 주 공무원 랜달 존슨(Randall Johnson)도 2급 절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공무원 4명 중 기소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주 교통국(Department of Transportation) 대변인에 따르면 시로마와 존슨은 여전히 부서에 고용돼 있습니다. 하지만 카이오와 케아웨는 더 이상 교통국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맥카시는 정부 기지와 유지관리 시설은 특히 내부자로부터의 도난에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부자라서 보안이 미흡하고 재고 관리가 부족하는 걸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 교통국은 주 검찰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회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