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휴가를 다녀온 텍사스 관광객이 하와이 여행사의 온라인 할인 사기에 당했다며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할인을 위해 알려준 신용카드 번호가 2천 달러의 청구서로 변해 돌아왔습니다.

텍사스주 케이티에 살고 있는 라콰나 샌더스는 지난달 처음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휴가를 왔습니다. 샌더스는 하와이 투어 엑스퍼트(Hawaii Tour Experts)로부터 루아나 티켓을 구입한 이후 40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줌 프리젠테이션을 보기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고강도의 판매 전술이 시작됐고 샌더스는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를 그들에게 알려주고 말았습니다. 이후 대형 온라인 여행사보다 더 좋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그들의 말을 믿고 ‘알로하 하와이 투어스 앤드 트래블’을 통해 회원가입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샌더스는 예상치 못한 18번의 사용 내역이 담긴 2천 달러의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 연락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녀는 소비자 보호센터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름이 비슷한 여행사 ‘하와이 알로하 트래블’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하와이 알로하 트래블’은 평판이 좋은 회사이지만 샌더스의 돈을 가져간 회사와 혼동하는 사람들로부터 몇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와이 알로하 트래블’ 대표는 22년 동안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이런 일이 없었다면서 구매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예약의 경우 업체 명을 확실하게 확인해야 하고 항상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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