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방화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방화들은 홈리스들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화는 지난 월요일 오후 9시 직전 딜링햄 블러버드(Dillingham Blvd.)에 있는 센트럴 퍼시픽 리빌더스(Central Pacific Rebuilders)에서 일어났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로컬 가게에서 방화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방화가 일어난 건물은 2층 구조로, 1층은 사무실로 2층은 가정집으로 이용됐습니다. 피해를 입은 회사 대표는 화재가 발생한 날 저녁 7시쯤 거리 옆 덤불에서 홈리스들이 논쟁을 벌이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시간 30분쯤 지나 더 큰 고함 소리가 들여 밖을 내다보니 불길이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 옆집인 디-라이트 베이커리(Dee-Lite Bakery) 밖에서도 작은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중순에는 누군가가 지피스 카파훌루(Zippy’s Kapahulu) 밖에 세워 놓은 쇼핑 카트에 불을 질렀고 불길이 식당을 번져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점포는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8월 초에도 방화범이 카피올라니 블러버드(Kapiolani Boulevard)에 있는 스토키퍼 셀프 스토리지(StorKeeper Self Storage)에 침입, 사무실에 불을 질러 7만5천 달러가 넘는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화로 피해를 입은 가게 주인은 방화에 대비하라고 조언한 뒤 가족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소방국에 전화를 걸어준 이웃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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