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힐 연료 유출로 피해를 입은 군인 가족들은 해군의 보다 적극적인 도움을 탄원했습니다. 더불어 법률팀 강화를 위해 새 변호사도 합류시켰습니다.

레드힐 연료 유출로 피해를 입은 200명의 군인 가족을 대표하는 로펌 저스트 웰 로우(Just Well Law)가 어제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현역 군인인 아만다 파인트(Amanda Feindt)는 작년 유출 사고 이후 가족이 포드 아일랜드(Ford Island)에서 콜로라도로 이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파인트는 남편이 연료로 오염된 물에 노출된 이후 다섯 차례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파인트 가족의 고통은 그들 혼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래드포드 하우징(Radford Housing)에 살고 있는 로우 투틀(Lou Tuttle)은 그제 15살인 아들이 샤워를 하고 약 40초 후에 발진이 발생해 병원에 데려갔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일 호소다(Lyle Hosoda)가 이끄는 호놀룰루 로펌에 합류한 크리스티나 베어(Kristina Baehr) 변호사는 해군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인터뷰: 해군은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지만 그 정도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나 베어 변호사

베어 변호사는 해군은 피해를 입은 군인 가족들에게 알맞은 안전한 대안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주와 해군은 연료 유출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주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몇 달 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알린 이후 파이프에서 제트 연료를 더 이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군과 주 정부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 컨설턴트인 월터 천(Walter Chun)은 병원에 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연료 유출을 청소하기 위한 해결잭이 효과적인지 여부를 측정하거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해군은 이달말까지 수정된 연료 배출 계획안을 주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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