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치솟으면서 자녀들의 끼니를 걱정하는 가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비영리단체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오아후 리워드 코스트(Oahu’s Leeward Coast)의 많은 주민들이 나나쿨리 보이 앤 걸 클럽(Nanakuli Boys & Girls Club)에서 제공하는 간식과 식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베트 홀(Yvette Hall)도 보이 앤 걸 클럽의 지원을 받는 가정 중 하나입니다. 홀과 그녀의 남편 모두 일을 하고 있지만 생계를 꾸려가기는 녹록치 않습니다. 홀은 7살에서 13살까지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홀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생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피딩 어메리카(Feeding America) 데이터에 따르면 하와이 어린이 4명 중 1명은 식량이 부족합니다. 하와이 푸드뱅크(Hawaii Foodbank )의 로라 케이 랜드(Laura Kay Rand) 부회장은 이는 그들이 하루를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음식은 가지고 있지만 다음 식사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랜드는 코로나 팬데믹이 하와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경제적으로 파괴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홀은 자신처럼 일하는 가족이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와이의 생활비는 매우 비싸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하와이 푸드뱅크는 오는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푸드 드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푸드 드라이브 장소는 워터프론트 플라자(Waterfront Plaza), 밀리라니의 타운센터(Town Center of Mililani), 카할라에 있는 와이오케올라 컨그리게이셔널 처치(Waiokeola Congregational Church in Kahala), 그리고 윈워드 시티 쇼핑센터(Windward City Shopping Cen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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