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법적 투쟁 끝에 성폭력 생존자가 1천만 달러의 피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원은 6명이 넘는 남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전 맥킨리 고등학교(McKinley High School) 학생에게 1천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담당 부서인 주 교육국에 명령했습니다.

6명의 남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고등학교 학생에게 1천말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10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이뤄졌습니다. 이는 하와이에서 성폭행을 당한 생존자 1명에게 지급되는 최대 금액입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정의가 실현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28살인 피해자는 정신 장애가 있습니다. 그녀는 2008년에서 2011년 사이 맥킨리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피해자측 변호사는 3년 동안 5살 수준의 인지능력을 가진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상당부분 학교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판사도 판결문에서 학교 교직원이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호놀룰루 경찰국에 성폭행 혐의를 보고하지 않은 것은 근무 태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검찰은 항소 여부를 주 교육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판결문은 또한 성폭행 혐의가 발생한 학교 운동장에 대한 세부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측 변호사는 이번 판결로 교육국이 학교에서 성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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