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인근 바다에서 수영하던 50대 관광객이 상어에 물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상어 공격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프랑스에서 온 50대 여성 관광객이 지난 토요일 마우이 북쪽 해안에서 수영을 하던 도중 상어에 물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은 토요일 오후 4시경 파이 베이(Paia Bay)에서 일어났고 사건 직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피해자를 해변으로 데려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돌봤습니다. 주 당국은 피해자가 상어의 공격을 받았을 때 해안에서 약 100피트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밤에 폭우가 내린 후 바닷물이 탁해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할 확률은 낮지만 탁한 물은 상어에게 좋은 사냥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우이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2021년 5월 카나하 비치 파크(Kanaha Beach Park)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 당국은 바닷물이 탁해졌을 때에는 바다에 입수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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