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도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 방역지침이 해제되면서 많은 분들이 고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오늘부터 한국 입국시 기본 면세 한도를 올린다고 밝혀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한국 입국 시 기본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오르고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 주류도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어납니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오늘 0시부터 해외 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에 대한 면세한도를 인상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입국 여행객들은 기본면세 한도가 현행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8년 만에 상향조정됐습니다. 또한 별도면세 한도 중 술에 대한 한도는 현행 1리터. 400달러 이하 1병에서 2리터, 400달러 이하 2병으로 확대됩니다. 술 면세 한도가 2병으로 올라간 것은 1993년 이후 근 30년 만입니다. 다만 담배 200개비와 향수 60㎖(미리리터) 반입은 기존과 같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미주한인 관광업계는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상품 구매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한인사회 경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입국장 면세점 판매 한도도 여행자 휴대품과 동일하게 800달러로 상향 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