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도자들이 하와이 관광산업의 중심지인 와이키키에서 범죄를 줄이기 위해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새 프로그램 시행으로 와이키키에서 범죄가 줄어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 지도자들이 발표한 새 프로그램, 세이프 앤 사운드(Safe and Sound)는 차이나타운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드 앤 시드(Weed and Seed) 프로그램과 유사합니다. 시 관계자들은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들이 거리에서 벗어나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보살핌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와이키키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주민들이나 호텔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와이키키의 가장 큰 문제점 두 가지를 범죄와 홈리스로 꼽았다면서 이 2가지를 모두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이프 앤 사운드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돌아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오아후의 범죄율이 증가하자 시작된 것입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에만 와이키키에서 가중처벌이 가능한 폭행(aggravated assault)이 40% 급증했습니다. 조 로건(Joe Logan) 경찰국장은 와이키키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상징적인 장소라면서 이곳을 모두에게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호놀룰루 경찰의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앨름(Steve Alm) 시 검사장은 와이키키에서 많은 유죄 판결이 나오게 할 것이라면서 와이키키에서 더 이상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력을 보여줄 것을 판사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또 와이키키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6개월 동안 해당 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는 범죄자에 대한 지리적 제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범죄 단속과 함께 환경 미화, 해변 샤워시설 업그레이드, 도시서비스 개선 등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