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와이마날로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반대해 온 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셔우드 포레스트는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와이마날로 베이 비치 파크를 재개발하기 위한 3년간의 투쟁이 이제 무기한 보류되었습니다. 어제 발표된 새로운 협약에 따라 호놀룰루시는 특별관리지역 허가를 종료하고 재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려면 새로운 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시는 와이마날로 셔우드 숲에 운동장과 놀이터 건설, 관계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와이마날로 개발 프로젝트는 2019년 5월 해변 공원의 새 운동장 건설 계획이 반대 시위에 부딪치면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2020년 커크 콜드웰(Kirk Caldwell) 전 호놀룰루 시장은 반대가 거세자 당초 계획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셔우드 숲 옹호 주민들은 프로젝트가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면서 토착종과 매장된 선조들의 유해에 위협이 된다며 거세게 반대했습니다. 와이마날로 재개발 프로젝트 중단에 비영리단체인 프렌즈 오브 셔우드 포레스트는 엄청난 승리라고 기뻐하면서 와이마날로 커뮤니티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건설장비 철수를 언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프렌즈 오브 셔우드 포레스트는 시가 철수 30일전에 통지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또한 매장된 유해가 발견될 경우 고고학자가 회수과정을 감독하게 하는데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