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워드 오아후(Windward Oahu) 주민들이 군대의 테러 방지용 울타리 설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군은 와이마날로(Waimanalo)에 있는 해병대 훈련 지역 벨로우즈(Marine Corps Training Area Bellows) 주변 약 3마일에, 7피트 높이의 철조망 울타리를 건설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연방 규정은 훈련 지역 주변에 테러 방지용 울타리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군의 울타리가 너무 큰데다 집과도 너무 가깝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한 주민은 울타리가 집과 너무 가까워지고 있다며 속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와이마날로가 지역구인 리사 마틴(Lisa Marten) 주 하원의원은 해병대가 울타리가 능선에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레드힐 사태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병대는 훈련지역 주변 울타리 프로젝트가 건설되기 전부터 울타리 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선출직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군은 침입과 밀렵, 불법 투기를 처리했으며 울타리는 모두 연방 재산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내년 4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