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범죄가 증가하면서 치명적이지 않은 산탄총의 인기가 하와이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총인 버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노상 범죄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이 은폐 무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새로운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버나 (Byrna) 같은 치명적이지 않은 무기가 전통적인 총기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버나는 가스총 형태로 플라스틱탄이나 가스탄을 발사하는 권총형 호신용품입니다. 밀릴라니(Mililani)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버나를 소유한 것 자체로 안전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가스총인 버나는 치명적이지 않으면서도 후추 스프레이와 같은 자극제가 들어 있는 산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사거리가 20피트로 제한된 테이저(Taser)와 달리 60피트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으로 보면 버나는 페인트볼 총과 같습니다. 하지만 장난감은 아니며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버나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한 업체는 무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수정헌법 2조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총기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도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나를 소지한 덕분에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난 실제 사례가 11차례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버나 같은 총기류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존 맥카시(John McCarthy) 전 호놀룰루 경찰국 부국장은 자기 방어를 위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버나 같은 무기는 합법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버나 유통업체는 후추 산탄의 경우 시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가 버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