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마약 단속요원들이 할로윈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가족과 친구의 사탕만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와이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 과다복용이 급증하면서 연방 마약 단속국은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각별히 이번 할로윈에는 사탕을 받을 때 믿을 수 있는 사람들한테서만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당국은 또한 아이들이 THC 식품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법 집행 당국은 자녀가 사탕을 먹기 전 부모가 모든 사탕을 검사하고 특히 포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 고강도 마약밀매지역(Hawaii’s High Intensity Drug Trafficking Area) 책임자인 게리 야부타(Gary Yabuta)는 사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다면서 쿠키와 브라우니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장 좋은 예방책은 낯선 사람에게 사탕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펜타닐은 지난 한 달동안 하와이에서 발생한 최소 8명의 사망과 관련 있습니다. 당국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펜타닐 또는 THC 제품을 할로윈에서 나눠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사고는 우연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국(Honolulu EMS)은 어린이의 사탕을 검사할 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장갑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Previous article호놀룰루, 불법 단기 베케이션 렌탈 단속 시작
Next articleCBB 은행 ‘제임스 홍 행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