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늘고 있는데요. 연방 마약단속국이 연례 행사인 테이크 백 이니셔티브를 통해 3천파운드 상당의 약품을 수거했습니다.
연방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gency)은 지난 토요일 하와이 전역에서 23번째 연례 테이크 백 이니셔티브 행사(Take Back Initiative)를 펼치면서 주민들에게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대해 교육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마약단속국의 한 관계자는 테이크 백 이니셔티브가 공공 안전과 공중 보건이라는 두 가지 목적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된 약품은 소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아후에서는 펄시티(Pearl City) 경찰서에서 약품을 수거했습니다. 와이파후(Waipahu)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갖고 있던 남은 약품을 안전하게 반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주 전역의 10개 수거 장소에서 3천 파운드가 넘는 약품이 수거됐습니다. 법 집행기관은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자 브로셔와 함께 펜타닐과 가짜 알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가짜 약에는 모두 펜타닐이 들어있고 펜타닐은 소량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테이크 백 이니셔티브 데이는 내년 4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롱스 드럭스(Longs Drugs)는 오아후 7개 지점에 약품 수거함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