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오아후 노스쇼어의 해수면 상승을 다룬 보고서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즉각적이고 점진적인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노스쇼어 코스탈 리질런스 워킹그룹(North Shore Coastal Resilience Working Group)이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아후 노스쇼어를 따라 2.5마일 안에 있는 해변가 주택의 약 28%가 해안선에서 20피트 이내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또 앞으로 수십년 동안 해수면이 2.4피트 상승하고 이 수치는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하와이가 2050년까지 1피트의 해수면 상승에 직면하고 세기말까지 3~4피트의 해수면 상승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금세기 말 또는 그 이전에 노스쇼어는 축구장 820개에 해당하는 1천83에이커의 땅이 만성적인 홍수나 침식으로 인한 토지 손실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겁니다. 현재 예상에 따르면 1천310개의 건물이 영향을 받고 2천192명의 주민이 이재민이 되며 약 3마일의 해안 고속도로와 5.8마일의 시 도로가 침수될 것입니다. 하와이의 민감한 해안 지역은 이미 엄청난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해안 침식이 급속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은 노스쇼어 록키 포인트(Rocky Point)에서 선셋 비치(Sunset Beach)사이 해변입니다. 이번에 보고서를 발표한 워킹 그룹은 노스쇼어가 직면한 즉각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년전 서프라이더 파운데이션(Surfrider Foundation)과 하와이 씨 그랜트(Hawai‘i Sea Grant), 그리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SSFM 인터내셔널(SSFM International)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워킹 그룹에는 30명이 넘는 최고 과학자들을 비롯해 환경 운동가, 변호사, 해안 엔지니어, 주의원, 정부 관료, 주택 소유주 등이 포함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