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전국에서 가장 야심찬 전자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와이가 전자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와이는 전자제품을 재활용할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수거된 전자제품은 다른 지역의 처리센터로 보내야 합니다. 새 법의 목표는 제조업체가 점점 더 늘어나는 있는 중고 전자제품을 수거해 하와이 밖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업계 로비스트인 월터 알콘(Walter Alcorn)은 이 법이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법의 주요 옹호자 중 한 -명인 주 하원 에너지환경보호위원회 니콜 로웬(Nicole Lowen) 위원장은 제조업체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그들이 발생시키고 있는 폐기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 법은 애플, 삼성을 비롯하여 49개 제조업체가 선적하는 제품의 무게와 폐기된 기기를 수거해 재활용 장소로 운송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는 재활용 장소가 없기 때문에 모든 제품은 하와이 밖으로 보내야 합니다. 이 법은 TV, 컴퓨터, 태블릿, 프린트에는 적용되지만 전화기나 화면이 4인치 미만인 전자제품 등은 예외로 합니다. 재활용 목표는 파운드로 측정됩니다. 2023년에 제조업체는 2021년에 하와이로 선적한 무게의 절반을 수거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만 해도 95만9천376파운드가 될 것입니다. 그 목표는 2024년에는 60%, 2025년에는 70%로 증가하지만 업계에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TV와 기타 전자제품이 가벼워지고 있어 파운드 단위로 재활용을 측정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와이 소매업계도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티나 야마키(Tina Yamaki) 하와이소매협회 회장은 소매업체가 재활용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지만 제조업체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벌칙을 받기 시작하면 하와이로 배송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법은 당초 9월1일을 제조업체가 재활용 계획을 제출하는 마감일로 설정했지만 보건국은 이를 오늘까지 연장했습니다. 당국은 어제까지 9개 제조업체로부터 계획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