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은 카일루아(Kailua)에서 배포된 할로윈 캔디에 대해 마약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카푸카 플레이스(Kipuka Place)를 방문해 부모들에게 자녀의 캔디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경찰관들은 변조된 캔디나 다른 증거를 찾기 위해 인근 쓰레기통도 수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푸카 플레이스 주민들은 할로윈 캔디가 변조됐다는 소식에 커다란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한 주민은 할로윈 캔디가 괜찮은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할로윈에 오아후에서 캔디가 변조된 것으로 의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에 앞서 에바 비치(Ewa Beach)에서도 한 여성이 손녀가 받은 할로윈 캔디에서 바늘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호놀룰루 경찰국은 신고하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포장이거나 밀봉되어있지 않은 캔디를 받았을 경우 즉시 폐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