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대표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인데요. 지난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그린 주지사 후보와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 후보가 합동으로 거리유세를 펼쳤습니다.

지난 8월 13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조쉬 그린 주지사 후보와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 후보가 어제 키아모쿠 스트릿과 사우스 킹 스트릿 교차로에서 마지막 거리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합동유세는 이기운 단장이 이끄는 하와이 한인농악단과 하와이 한인회 등 한인 지지자들이 함께해 흥겨운 거리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조쉬 그린 주지사 후보는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주지사에 당선되면 하와이주의 주택 문제와 의료 복지 혜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조쉬 그린 주지사 후보 / 하와이주

미국에서 한인 1.5세로는 최초로 부주지사 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실비아 장 룩 후보는 이민자로서 하와이를 위해 봉사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 후보 / 하와이주

지난 24년 동안 하와이주 하원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하와이주 재무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 후부는 러닝메이트인 조시 그린 주지사 후보와의 협업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 후보 / 하와이주

오늘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면 미국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부주지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실비아 장 룩 부주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하와이로 이주했으며 1998년 제26지구에서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뒤 24년간 주 하원에서 일하며 부의장, 전쟁대비위원장, 재무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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