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하와이 홈리스 지원단체 두 곳에 75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한편 주 데이터에 따르면 3천200명이 넘는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노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 비영리단체 두 곳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의 데이 원 패밀리스 펀드(Day 1 Families Fund)로부터 총 75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오아후에서는 패밀리 프로미즈 오브 하와이(Family Promise of Hawaii)가 250만 달러를 지원받았는데, 이는 이 단체가 받은 가장 큰 민간 지원금입니다. 마우이에서는 마우이 최대의 홈리스 쉘터 제공업체인 카 할레 아 케 올라 홈리스 리소스 센터(Ka Hale A Ke Ola Homeless Resource Centers)가 5백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최신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하와이 어린이 30명 중 1명이 해마다 노숙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 데이터에 따르면 3천200명이 넘는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노숙을 경험했습니다. 패밀리 프로미즈 오브 하와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위한 임시 주택을 만들고 기타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단체는 노숙 생활을 하고있는 수 천 가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영구 주택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한편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 당선인과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하와이의 주택 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두 사람 모두 주택 재고를 늘리고 불법 베케이션 렌탈을 단속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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