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마우나 로아 화산이 38년만에 분화하면서 이를 보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빅아일랜드 소상공인들은 이번 겨울시즌 용암 애호가들이 몰려들면서 관광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38년 만에 처음으로 마우나 로아가 분출함에 따라 빅아일랜드 소상공인들은 이번 겨울시즌 용암 애호가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우나 로아 분출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서 약 1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볼케이노 빌리지 인근 숙박 업소들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킬라우에아가 분출을 시작하면서 관광객이 다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우나로아 화산 분출로 바쁜 12월을 보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화산 폭발은 비즈니스에 호재이지만, 만약 용암을 흐름이 마을에 가까워지면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과거 분출을 바탕으로 마우나 로아 용암류가 앞으로 1주에서 2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북동쪽 단층 지역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운티는 상황이 바뀔 경우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 보건국도 화산에서 발생하는 화산 연기, 보그(Vog)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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