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관광객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관광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주 상경개발관광국(Department of Business, Economic Development and Tourism)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총 75만7천182명으로, 기록적인 관광객 수를 기록했던 2019년 10월에 비해 5%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의 55만여명에 비해서는 37.5% 증가했습니다. 10월에도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 58만6천500명을 기록해 총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10월에 비해 17% 증가한 것입니다. 본토 관광객 중 서부지역 관광객은 410만여명, 동부지역 관광객은 17만6천여명을 차지했습니다. 해외 관광객은 여전히 팬더믹 이전 수준보다 낮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관광객 수는 약 3만1천600명에 달해 2019년 10월에 비해 2% 감소했습니다.일본 관광객은 약 2만4천300명으로 2019년 10월에 비해 82%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다른 해외 관광객 수는 2019년에 비해 22% 감소한 8만3천명이었습니다. 한편 관광객 지출은 13억3천만 달러였던 2019년 10월보다 15% 증가한 1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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