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카운티 당국은 용암이 빅아일랜드의 주요 하이웨이를 통과할 경우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용암은 이미 사유 도로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주 정부는 마우나 로아 분출로 인한 용암이 접근할 경우 빅아일랜드의 다니엘 K 이노우에 하이웨이(Daniel K. Inouye Highway) 일부 구간을 폐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용암이 하이웨이를 향해 흐르고 있지만 도로 통과 여부를 말하기는 너무 이릅니다. 만약 용암이 하이웨이를 통과한다면 섬의 기반시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치 로스(Mitch Roth) 빅아일랜드 시장은 주민들에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 교통국은 필요한 경우 8.8마일과 21마일 사이의 하이웨이 구간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리케이드는 두 지점 모두에 설치되고 법 집행기관과 교통국 직원이 배치됩니다. 주 당국은 용암이 현재 하이웨이에서 약 4.5마일 떨어진 곳에 있어 하이웨이는 오픈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용암은 시속 1마일 미만으로 이동하고 있고 용암의 길이는 약 오육마일 정도 됩니다. 용암은 이미 사유 도로를 건너 중요한 지구 기후 모니터링 스테이션에 대한 접근과 전력을 차단했습니다. 하지만 주 당국은 이번 화산 분출이 산 아래 주거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발적으로 대피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2개의 비상 대피소는 폐쇄됐습니다. 다만 주 당국은 분출이 계속되자 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산 분화로 빅아일랜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다니엘 K. 이노우에 하이웨이를 따라 사람들이 용암쇼를 보기 위해 하와이 화산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으로 몰려든 것입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Hawaiian Volcano Observatory)의 책임 과학자인 켄 혼(Ken Hon)은 분화로 인해 4개의 틈이 생겼지만 2개만 활성화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번 분화가 2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지만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만약을 대비해 산 아래 주민들은 대피 계획을 미리 세워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대피할 경우 가져갈 물품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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