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연료 누출로 인한 식수 등 오염수 문제로 레드 힐 지역 거주자 9만 3천여명이 영향을 입었고 실제로 이로 인한 환자들이 6천여 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건강 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6천여 명 중 한 달이나 그 이상 몸에 이상을 느낀 사람들이 75% 였고, 또한 식수를 바꾼 뒤 다시 몸이 나아졌다는 사람들은 8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주된 증상은 두통과 피로, 어지럼증, 피부 발진, 설사, 그리고 구토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국방부 측은 레드힐 클리닉의 운영을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7일부터 예약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러한 오염수로 몸에 이상을 느낀 사람들이 6천여 명 이상이라고는 밝혔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온 사람들의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은 심할 경우, 극심한 피로감으로 오랫동안 침대에서 나오지 못할 정도의 건강이 악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드힐 클리닉 관계자들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와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