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의료대원들이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구급차 뒤를 따르는 운전자들에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이런 일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행동은 자신들과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응급 의료대원들이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구급차 뒤를 쫓는 얌체 운전자들에게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한 응급 의료대원은 구급차는 언제든 급정거할 수 있고 앞에 있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기도 하는 등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H-1 프리웨이에서 찍힌 영상에는 다른 운전자들이 옆으로 차를 세우는 동안 구급차를 뒤따르는 은색 닛산(Nissan) 미니밴이 보입니다. 이 미니밴은 구급차 뒤에 바짝 붙어 운행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웃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응급 의료대원은 환자들이 뒤에서 치료받는 동안 추돌사고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행법상 500피트 이내에서 긴급차량을 따라가는 것은 범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해당 사건을 보고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운전자를 찾지 못하면 등록된 차량 소유주에게 경고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