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바위가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팔 롤로 밸리의 한 집에 대형 바위가 굴러떨어지면서 집 안에 있던 여성을 덮칠 뻔했습니다. 사고는 오후 11시 45분경 팔 롤로 애비뉴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낙석의 높이와 너비가 약 5피트에, 무게가 3천 파운드라고 밝혔습니다. 바위는 굉음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집의 콘크리트 블록 벽과 거실, 그리고 다른 벽을 뚫고 침실까지 도달했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4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낙석은 해당 가족의 바로 앞을 지나가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자동차도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는 며칠 동안 폭우가 내린 후 발생했지만, 바위가 굴러떨어진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조사관들은 다른 주택의 집주인이 소방국에 2피트보다 작은 크기의 바위가 자신의 집 축대벽과 충돌했지만, 집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낙석 사고가 발생한 집에 사는 사사키(Sasaki) 가족은 이번 달에 이 집으로 막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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