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하메하 하이웨이에서 어제 오전 낙석이 발생해 한동안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당국은 낙석 예방조치 후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Kamehameha Highway) 와이메아 베이(Waimea Bay) 구간에서 어제 오전 낙석이 발생했습니다. 주 교통국은 어제 오전 6시경 카메하메 하이웨이 오른쪽 산비탈에서 여러 개의 바위가 굴러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대형 바위 3개는 콘크리트 장벽에 걸렸지만 1개가 장벽을 넘어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주 당국은 낙석 발생 이후 도로를 폐쇄하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팀을 파견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낙석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산사태로 고속도로가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0년 같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고, 2007년에도 자동차 크기 만한 대형 바위가 떨어져 보호 울타리를 부순 적 있습니다.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주말 폭우와 지난 주말 폭우가 산사태 발생에 완벽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산사태를 막기 위해 낙석 방어 장벽을 70피트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통국은 산비탈에서 작업을 하는 동안 도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블록으로 만든 콘크리트 장벽을 임시로 세운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