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고로 10대 여고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어제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아침에 학교에 가다가 학교 앞 건널목에서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수요일 오전 카피올라니 블러바드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중상을 입은 17살 여고생이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용의자를 아직 잡지 못했지만, 교통사고에 연루된 차량인 은색 픽업트럭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뺑소니 교통사고로 또 다른 10대 여고생도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타깝게도 젊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도로에서는 서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주 교육국(Department of Education)은 사망한 10대 여고생이 매킨리 고등학교(McKinley High School) 학생이고 다친 다른 여학생도 매킨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론 오카무라(Ron Okamura)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사망한 학생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아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이번 사고로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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