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을 구입한 분들은 상표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 보건국은 하와이에서 판매된 팽이버섯 중 일부가 리스테리아 오염되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 보건국(DOH)은 버섯에 대한 정기 샘플링 중 박테리아가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팽이버섯은 대만에 본사를 둔 창화현 버섯 생산협동조합(Changhua County Mushrooms Productions Cooperative)에서 생산하고 잔 후르츠(Jan Fruits Inc.)에서 유통했습니다. 이 버섯은 7.05온스 투명 플라스틱 패키지로 판매됐고 패키지에 녹색 글자로 프리미엄(Premium)이 인쇄돼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됩니다. 보건 당국은 이 버섯을 섭취할 경우 위경련,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상이 나타하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리스테리아증(Listeriosis)은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최대 2개월이 지난 후에도 리스테리아증에 걸릴 수 있지만 보통 며칠 이내에 증상이 시작되며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팽이버섯은 완전히 익혀서 먹고 날로 먹으면 안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생 팽이버섯은 다른 식품과 분리해 보관하고 생 팽이버섯을 취급한 후에는 손을 씻으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