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예산을 투입한 경찰 지구대 건물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어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을 완공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합니다.

웨스트 오아후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1천600만 달러가 투입된 와이아나에 경찰 지구대가 거의 비어 있는 상태로 7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2층은 아직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고 경찰관은 한 명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나쿨리-마일리 지역위원회의 패티 카하모쿠-테루야 위원장은 2만5천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이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경찰관 게일 베클리 해당 지구대는 교대 근무를 통해 한 명의 경찰관만 배치되어 있고, 시설에는 범죄자를 체포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장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노조는 해당 건물이 리워드 쪽에 추가 지구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완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지역은 에바에서 카에나 포인트까지 이어지는 8 지구대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호놀룰루 경찰국은 경찰관 인원이 392명 감소한 상태라, 지구대에 인력을 충원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찰 인력의 25%가 공석인 상황이기 때문에 공석을 채우기 위한 조치가 먼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드리아 투폴라 시 의원은 지난 1월, 비어 있는 시설을 둘러보고 와이아나에 경찰 지구대를 활용하고 리워드 코스트에 경찰관을 확충하는 결의안을 발의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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