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가 선거공약대로 대규모 세금 감면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주 정부의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정부 흑자가 대규모 세금 감면이나 하와이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입니다. 주 세입위원회(State Revenue Council) 경제학자들은 경전철과 하수도 업그레이드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주 정부가 연방 지출로 인해 수입이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 제한이 해제되면서 경제 활동이 급격히 회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다른 측면은 잘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경제연구소의 칼 본햄 소장은 2024 회계연도에는 일자리 증가가 전혀 없거나 증가가 있더라도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아시아 관광객 반등 지연과 적체된 민간 건축 허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경제와 세금 징수 둔화 등 다른 요인도 언급했습니다. 주 의회는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성장률 세금 징수율 5.5%에서 2%로, 내년에는 5%에서 4%로 각각 인하했습니다. 이는 3년 동안 12억 달러의 징수액 감소를 의미합니다. 7년에 걸쳐 세금이 감소하면 주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28억 달러의 세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주 의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예측을 예상해 왔다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스콧 사이키 / 주 하원의장
현행법에 따라, 주 의회 예측-은 주 예산을 결정하고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의 경제성 계획안 같은 세금 감면 제안의 적정성 여부를 결정하는데 사용됩니다. 론 코우치 주 상원 의장은 주지사가 세금 감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우치 상원 의장은 살아남은 세금 감면안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며 의원들은 또한 무료 유아원과 어포더블 하우징을 더 제공해 생활비를 줄이고 경제 전망을 개선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