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장이 시정 연설을 통해 어포더블 하우징 공급을 강화하고 사고, 재난, 범죄 발생시 제일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최초 대응자 수를 늘리는데 시정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전철 프로젝트 일정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어제 세 번째 시정 연설을 통해 어포더블 하우징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년 이후 오아후에는 390개 넘는 어포더블 아파트가 공급되었고 수 백여채의 아파트가 더 건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어포더블 하우징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릭 블랑지아디 시장 / 호놀룰루 시
이날 블랑지아디 시장은 홈리스, 특히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응급실과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도록 홈리스를 돕는 시의 코어(CORE)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시장은 데니스 이세리 마츠바라(Denise Iseri-Matsubara)가 시 주택 홈리스 오피스(Office of Housing and Homelessness) 새 국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츠바라는 현재 주 주택 금융 개발 공사(Housing Finance and Development Corp)의 책임자입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사고, 재난, 범죄 발생시 제일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최초대응자 수를 늘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우선 6월까지 50명, 새 회계연도에는 120명의 경찰관을 추가하는 등 최초대응자 지원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응급의료서비스(EMS)와 오션 세이프티(Ocean Safety)를 별도 기관으로 분리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48명의 신규 응급구조사(EMT)를 채용하고 두 개의 신규 앰블런스 유닛을 출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응급의료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은 또한 호놀룰루 경전철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오는 7월 임시 운행을 시작, 이스트 카폴레이(East Kapolei)에서 알로하 스타디움(Aloha Stadium)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나머지 노선은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교통서비스국(Department of Transportation Services)은 임시 경전철 서비스가 경기장에서 시내까지 연장 버스 서비스로 보완될 것이라고 보충 설명했습니다. 경전철 운행시간에 맞춰 운행되는 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시 당국은 카폴레이에서 알로하 스타디움 구간의 초기 일일 승객 수가 1만2천명에서 1만5천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경전철 운행 구간이 카카아코(Kakaako)까지 확장되면 일일 승객 수는 약 8만5천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수년동안 곪아 터진 오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매우 현실적이어서 해결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