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 의원의 급여를 두 배 가까이 인상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여론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호놀룰루 시의회 의원 급여를 거의 두 배로 인상할 수 있는 안이 시 급여 위원회(Salary Commission)를 통과했습니다. 한 시 의원은 승인되면 인상분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 의원들은 자신들이 오랜 시간 일하고 있어 정규직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급여 위원회는 시 국장과 부국장의 급여도 12% 인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 의회 급여는 거의 두 배인 13만5천 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콜린 무어 / 정치 분석가
일반적인 시 의회 일정을 살펴보면 몇 번 안되는 회의와 매월 1회 전체 의회 회의로 구성되어 있어 시 의원이 역사적으로 시간제로 간주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의 오카 툴바(Augie Tulba) 시 의원은 사람들이 의원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일상적인 시민들의 관점을 반영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의 소위원회는 높음, 낮음, 권장으로 세가지 새로운 급여를 제안했습니다. 현재 연봉인 6만8천904달러에서 높은 선택은 168%가 상승한 18만5천달러, 낮은 선택은 63%가 상승한 11만3천달러입니다. 그리고 추천 연봉은 97%가 상승한 13만5천900달러입니다. 이는 모두 의원의 정규직 고용을 가정한 것입니다. 지난 1월 25일 베키 순(Becky Soon) 급여 위원회 위원을 확정하기 위한 청문회에서 시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풀타임 보수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모든 인상안에 대한 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은 의회가 부결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발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