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서 차량 절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절도 급증의 원인으로 P2P렌탈, 즉 개인간 렌탈을 꼽았습니다.
마우이 경찰국은 올들어 카훌루이 공항(Kahului Airport)에서 자동차 도난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는 7건, 2월에는 9건, 3월에는 12건의 차량 도난사건이 공항 공용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도요타 차량이었고 도난당한 차량 중 일부는 불법 주차된 투로(Turo)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투로는 개인간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입니다. 투로는 성명을 통해 차량 도난사건은 우리 시장에서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99.9%이상의 여행이 큰 사고 없이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투로 차량이 종종 절도범들의 쉬운 표적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교통국의 한 관계자는 차량에 잠금장치가 있다는 것은 그 안에 열쇠가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일종의 광고를 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차량 절도범들이 울타리를 뚫고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항 직원이 피해를 복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훌루이 공항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한 직원은 최근 투로 차량이 대부분의 주차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며 공항 부지 밖에 지정된 주차장을 빨리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로는 공항 부서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고 커뮤니티에 공항 부지 밖에서 차량 교환을 실시하도록 상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