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정기 회원전 및 LA K아트 그룹 교류전 개막식이 어제 호눌룰루 시청 코트 야드 전시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개막한 미술전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한인미술협회와 LA 미술인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1.5세대인 실비아 장 룩 하와이주 부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 120년 한인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한의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가 함께해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특별 미술전을 축하했습니다.
김종민 한인 미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A와 하와이는 한인 이민역사의 커다란 중심을 강조하고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와 LA간 미술인들의 교류전을 갖게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민 회장 /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실비아 장 룩 하와이주 부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이민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음을 밝히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하와이 한인미술협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LA 미술인 단체 K아트 그룹의 자넷 서 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LA 미술인들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자넷 서 회장은 그러면서 LA와 하와이의 다른 공간 속이지만, 같은 이민자로서 서로 공감되는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자넷 서 회장 / LA KART GROUP
한편 어제 개막식에서는 처음으로 하와이, LA지역 미술인들의 교류전을 성사시킨 고서숙 하와이 한인미협 상임 고문과 LA 수잔 황 관장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오는 5월 진행되는 제30회 하와이 한인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0월에는 인천을 방문해 인천시 미술인들과 연례 교류전을 개최하며 미술을 통한 각 지역간 문화교류의 장을 넓혀 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