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리기만 하면 카할라 해변(Kahala Beach)에는 쇼핑 카트와 옷가지, 기타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이 바다에서 쇼핑 카트들과 옷가지들을 건져 올렸고 시 직원들이 수거물들을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폭우만 내리면 해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해결책을 찾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홈리스들이 쇼핑 카트에 옷을 가득 채워 와이알라에 애비뉴(Waialae Ave.)와 후나카이 스트릿(Hunakai St.) 교차로 아래 배수구로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물건이 버려지면 하류의 아우카이 애비뉴(Aukai Ave.)로 쓸려 내려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운하로 유입되는 많은 쓰레기들이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할라 몰(Kahala Mall)은 운하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운하를 따라 새로운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