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택 투자에 대한 세금을 두 배로 인상하는 법안이 주 의회에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올해 어포더블 하우징이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 의원들은 일반적으로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관대했습니다. 하지만 부유층으로부터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상원 법안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은 홈리스와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그램을 위한 정기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고급 주거용 부동산의 판매 세금을 두 배로 인상하는 안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곧 폐기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하와이 애플시드(Hawaii Appleseed)의 한 관계자는 이 법안은 홈리스 서비스와 어포더블 하우징 토지 보존을 위한 기금을 영구적으로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법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스탠리 챙(Stanley Chang) 주 상원 주택위원회(Senate Housing Committee) 위원장은 이 법안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법안은 개발업체와 부동산협회(Realtors Association)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협회는 궁극적으로 주택 공급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양도세만 올려 주택비용과 하와이에서 사업을 하는데 드는 비용만 증가시키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카일 야마시타(Kyle Yamashita) 하원 재무위원장이 내일까지 열리는 청문회 일정을 거부함으로써 아무런 설명 없이 법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경전철 인근 주 소유 부지에 고밀도 임대 아파트를 짓는 방안과 같은 다른 주택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