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 친구에게 염산을 뿌려 심각한 화상을 입힌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GPS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7일 저녁 밀릴라니(Mililani) 키파파 드라이브(Kipapa Drive)에 있는 24 아워 피트니스(24 Hour Fitness) 밖에서 발생했습니다. 피고인은 먼저 불법 총기인 고스트 건을 사용해 피해자를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기 발사에 실패한 피고인은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염산을 던져 심각한 화상을 입혔습니다. 새로 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염산 공격 후 피해자의 옷이 녹아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피해자는 얼굴과 어깨, 등, 하반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된 피해 여성의 전 남자친구 폴 카메론(Paul Cameron)을 1급 살인 미수 및 기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카메론에겐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현재 수감되어 있습니다. 경찰이 4월 10일 용의자 신분으로 카메론을 처음 면담했을 때 카메론은 피해 여성과 지난 2월에 헤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카메론이 자신의 휴대 전화기에 기록된 GPS 데이터를 조작해 자신의 흔적을 은폐하려한 정확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Previous article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
Next article두 번째 홍역 확진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