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으로 인해 파괴된지 거의 5년 만에 푸나 지열발전소가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푸나 주민들이 이 계획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계획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8년 킬라우에아(Kilauea) 화산 폭발로 발전소가 거의 파괴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푸나 지열발전소(Puna Geothermal Venture)가 발전 용량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출된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푸나 지열발전소는 기존 용량을 처음에는 21%, 다음에는 거의 60%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지자들은 이러한 확장이 2045년까지 화석 연료로부터 100% 독립하겠다는 주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와히아와(Wahiawa)가 지역구인 도노반 델라 크루즈(Donovan Dela Cruz) 주 상원의원은 확고한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확대할수록 비용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러한 확장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확장 계획은 용암 흐름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푸나 주민들로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열발전은 지하에 있는 고온층으로부터 증기 또는 열수의 형태로 열을 받아들여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대기 오염과 소음 공해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지열 발전소가 유해한 가스를 내뿜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나 지열 발전소 확장 계획은 주 공공유틸리티 위원회(State Public Utilities Commission)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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