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제보자가 쉬고 있는 하와이안 몽크실 주변에서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포착했습니다. 당국은 멸종위기종을 괴롭힐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 토지자연자원국(DLNR)은 쉬고 있는 하와이안 몽크실(Hawaiian monk seal) 주변에서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익명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에는 카에나 포인트 주립공원(Ka’ena Point State Park) 지역 내 해변에서 하와이안 몽크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한 쌍의 남녀가 쉬고 있는 하와이안 몽크실과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에 있는 모습입니다. 또 이들은 목줄을 푼 개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주 당국은 안타깝게도 해당 지역에 경찰관이 없어 단속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에 주의를 주기 위해 제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안 몽크실은 멸종위기종으로 주 당국과 연방 당국에 의해 최고 수준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주 당국은 벌금 부과를 위해 사진 속 인물들을 추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하와이안 몽크실을 만지거나 괴롭히는 등의 행위는 최고 5년 이하의 징역형과 5만 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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