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관저 뒷마당에 마련된 홈리스를 위한 거주지 풀라마 올라 빌리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최근 병원에서 퇴원한 홈리스 8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가 자신의 관저 옆에 마련된 새로운 의료용 임시 거주지 카우할레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5월 31일에 문을 연 풀라마 올라 빌리지에는 최근 병원에서 퇴원한 홈리스 환자 8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7주만에 풀라마 올라 빌리지 공사를 모두 마쳤다며 이 집을 짓는데 도움을 준 분들과 단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곳에는 10개의 생활실과 욕실, 샤워시설, 간호사실, 경비실, 야외 휴식 공간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병원의 의뢰를 받은 홈리스 환자만 병실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 곳을 관리하는 비영리단체인 프로젝트 비전은 추천을 검토 중이며 곧 남은 두 개 유닛을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소자들은 하루 세 끼를 제공받으며 현장에는 간호사와 의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검진을 받으러 갈 때마다 약 4천500달러의 비용이 드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 오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 카우할레를 통해 주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의료비용을 한 달에 100만 달러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각 객실에는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한 키패드, 침대, 선풍기, 수납공간, 조명이 달린 사이드 테이블이 있습니다. 회복을 위해 의료 지원이 필요한 투숙객에는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길거리에 누워 고통 받는 이들에게 병원을 대신할 곳이 생겨난 것이며 하루 5만달러, 한 달에 150만 달러의 병원비용 지출을 절약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로젝트 비전의 한 관계자는 대중들이 홈리스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서 이곳에 와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그냥 와서 함께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홈리스들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