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전철이 오는 6월 30일 개통되면서 버스 승객들에게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아이에아(Aiea) 서쪽의 기존 버스 노선에 영향이 있습니다. 알로하 스타디움(Aloha Stadium)과 이스트 카폴레이(East Kapolei) 사이의 스카이라인을 통합하기 위해 시에서는 많은 버스 노선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루트 A(Route A)는 많은 사람이 와이파후(Waipahu)와 시내를 오가는데 이 노선을 이용하지만, 펄시티(Pearl City)와 와이파후에서는 경전철 노선과 중복되기 때문에 펄리지(Pearl Ridge)를 버스 종착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시 교통서비스국(Transportation Services)은 밝혔습니다. 따라서 와이파후 버스 승객들은 스카이라인에 탑승해야 하며 펄리지 역이나 할라바 역에서 환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버스 노선 변경에 일부 승객들은 불만을 표했습니다. 한 승객은 매일 버스를 타는데 도심으로 나오기 위해 버스와 경전철을 타야 하기 때문에 일이 두 배로 늘어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시 당국은 노선 변경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했습니다. 또 홀로 카드를 사용 시 2시간 30분 안에는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버스 이용객들이 좋아할 만한 점도 있습니다. 열차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경전철에 탑승하면 사실상 좌석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열차가 수송 인원의 분산을 담당하면서 상대적으로 버스 수송 인원에 여유가 생겨 기존 버스 노선을 급행 노선으로 전환할 수 있게되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또 열차는 10분 배차 간격을 맞출 수 있어 출퇴근에 용의하다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사람들이 버스와 최종 목적지까지 제시간에 환승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 양쪽 끝에서 연결편을 신중하게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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