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경관을 무시한 이른바 몬스터 주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호놀룰루 시의회가 건축 계획서를 위조하는 몬스터 주택 개발자 처벌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몬스터 주택(monster home) 개발을 막기 위해 타일러 도스 산토스-탐(Tyler Dos Santos-Tam) 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이달 초 첫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카이무키(Kaimuki) 시에라 드라이브(Sierra Drive)에 있는 몬스터 주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대한 건축 항소위원회(Building Board of Appeals)의 심리를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시 기획허가국(Department of Planning and Permitting)은 개발업체가 허가 신청서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개발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 결정은 현재 항소 중입니다. 산토스-탐 의원은 몬스터 주택 개발자들의 거짓말을 막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택 건설과 관련해 시 검사관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거짓말을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토스-탐 의원은 법안이 진행되면 시 기획허가국 검사관과 특정 조사 기능을 가진 다른 시 공무원들에게 더 구체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