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전기회의 시간대별 사용 요금을 테스트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수천명의 고객들이 등록했습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고객은 피크 시간이 아닌 시간대에는 전기요금을 적게 지불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저녁 피크 시간대에는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하와이안 전기회사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고객이 전기 사용량의 일부를 비피크 시간대인 낮 시간대로 전환하고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은 오아후와 마우이, 빅아일랜드에 거주합니다. 오아후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전기 요금은 킬로와트시당 19센트입니다. 하지만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킬로와트시당 57센트로 치솟습니다. 그리고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킬로와트시당 38센트가 적용됩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첫 6개월 동안은 주거용 사용자의 요금 인상을 10달러로 제한하는 요금 보호 크레딧이 적용됩니다. 상업용 요금 인상률은 4%로 제한됩니다.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레오 아순시온 위원장은 시간대별 요금제는 하와이가 100%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또 에너지 사용을 태양열이 풍부하고 저렴한 낮시간대로 전환함으로써 고객들은 하와이의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잠재적으로 요금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무작위로 등록된 1만5천명의 가정용 고객과 1천700명의 비즈니스 고객에게는 알림이 전송됩니다. 시프트 앤드 세이브라고 불리는 1년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