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콘도 개발로 살던 곳에서 이주해야 하는 주민들이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개발업체인 고바야시 그룹이 해당 부지에 43층 높이의 고층 콘도인 쿠일레이 플레이스를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에 머물거나 최소한 이주에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호놀룰루 세입자연합의 한 관계자는 세입자들은 단순히 목록만 주고 신청하라는 것이 아니라 유닛에 배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세입자들은 쿠일레이 플레이스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임대 계약이 갱신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9월 30일까지 나가야 하는데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카피올라니 빌리지에서 8년 동안 살아온 한 주민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서 다른 곳은 월세가 너무 높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또 다른 세입자는 신청서를 낼 때마다 내야 하는 신청 수수료가 부담된다면서 첫 달 임대료와 보증금 등 이주에 필요한 지원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바야시 그룹은 성명을 통해 카피올라니 빌리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는 새집을 찾기 위한 일대일 지원을 제공하는 현장 이주 전문가와 8월 9월 월세 무료, 추천서, 그리고 추가 이주 지원금 1천500달러고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업체는 또한 쿠일레이 플레이스에 어포더블한 가격대로 600유닛이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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