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의 한 중학교 교장이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축출됐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수십명의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어제 오전 와이메아 캐년 중학교(Waimea Canyon Middle School) 앞에서 학기 시작에 앞서 멜리사 스피트젠스(Melissa Speetjens) 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학교 안전과 왕따, 교육의 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지만 스피트젠스 교장이 이러한 우려를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직원들은 자신들이 목소리를 내면 보복이 두렵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학습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교장 해임을 촉구하는 학부모들은 지난주 카우아이에서 교육국 관계자들과도 만났습니다. 학부모들은 카우아이 복합지구의 다니엘 하마나(Daniel Hamada) 교육감을 비롯해 카우아이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편 하마다 교육감은 어제 스피트젠스가 교장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중학교 교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스피트젠스는 다른 학교로 재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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