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지역 홈리스 복지의 거점 역할을 해온 백향목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백향목교회와 굿 사마리탄 재단은 어제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홈리스타운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와 시의회 의원, 하와이 한인회를 비롯한 동포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백향목교회가 추진하는 홈리스타운 건설 프로젝트에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덕환 백향목교회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정부의 기금 지원과 한인 동포사회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오랜 꿈이었던 홈리스 숨터 건립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환 목사는 그러면서 “이 사업은 단순한 쉼터 건립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덕환 담임목사 / 백향목교회
백향목교회는 지난 2002년, 와이아나에 지역에 4.2에이커 규모의 농지를 매입해 홈리-스 재활 농장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이곳에서는 자연 치유센터와 직업훈련학교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사회 개인들이 소장품을 기부해 자발적으로 경매에 참여함으로써 홈리스타운 건립 기금에 보탬이 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주와 시의회 의원들은 홈리스 숨터 건립을 위해 헌신해온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인사로는 함돈옥·함여숙 여사, 남영돈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관장, 루비 페인터, 임인옥 이민수속사무소 대표, 임병재·이현희 부부, 그리고 하갑숙 여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백향목교회가 추진하는 홈리스타운 건립 사업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와이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