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인해 관광 산업에 혼란을 겪은 마우이가 다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산불에 대한 초기 대응책 중 하나는 관광객들에게 마우이를 떠나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관광객들이 마우이를 찾지 않고 있고 기존 여행 계획도 취소되고 있어 관광업계의 복구 노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와이 관광청(HTA)에 따르면 지난달 마우이를 찾은 관광객은 하루 3천500명이 채 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2022년 8월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마우이뿐만 아니라 하와이 주 전역에 걸쳐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에어 마우이 헬리콥터(Air Maui Helicopters)는 마우이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보통 하루에 3대의 헬리콥터가 25에서 30회 정도 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하루 1대의 헬리콥터가 일이(1~2)회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라하이나 산불이 발생하기 전에는 웨스트 마우이 지역이 하와이 관광의 15%를 차지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은 규모로 보면 와이키키가 약 35%로 가장 크지만 마우이 관광객 감소로 인해 하루 900만 달러의 관광객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관광 당국은 이제 마우이가 영업을 재개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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